장재형 목사의 교회 성장 해법: 사도행전 6장에서 배우는 갈등 해결과 부흥

[글쓴이 노트] 이 글은 교회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내부 갈등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장재형 목사의 사도행전 6장 강해를 바탕으로 건강한 교회 시스템 구축의 원리를 정리한 콘텐츠입니다.


혹시 우리 교회는 양적으로 성장하는 것 같은데, 그 안에서 보이지 않는 갈등과 원망의 목소리가 들리시나요? 열심을 내는 성도들 사이에 오히려 소외감이 생기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이는 많은 교회가 겪는 ‘성장통’입니다.

장재형 목사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가장 명쾌한 해답이 바로 ‘초대교회의 역사’ 속에 있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사도행전 6장은 교회가 내부 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바꾸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부흥의 발판을 마련했는지 보여주는 ‘살아있는 지침서’와 같습니다.

장재형 목사의 통찰력 있는 분석을 통해, 초대교회의 문제 해결법을 우리 교회에 적용할 실질적인 지혜를 얻어보겠습니다.

1. 문제의 본질: 좋은 의도의 ‘구제’가 왜 ‘원망’의 불씨가 되었나?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하니(사도행전 6:1)

초대교회 부흥의 이면에는 ‘헬라파’와 ‘히브리파’라는 두 그룹 간의 문화적, 언어적 차이가 있었습니다. 특히 가난한 과부를 돕는 선한 ‘구제’ 사역에서, 소수 그룹이었던 헬라파 과부들이 누락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장재형 목사는 이것이 특정인의 실수가 아니라 시스템의 부재’가 낳은 필연적 결과였다고 분석합니다. 교회가 성장하는 속도를 제도가 따라가지 못할 때, 가장 먼저 약한 고리에서 문제가 터져 나온다는 것입니다.

  • 핵심 진단: 문제의 원인은 개인의 영성 부족이 아니라, 건강한 시스템의 부재일 수 있다.
  • 성장의 역설: 교회가 커질수록, 의도치 않은 소외 계층이 발생할 가능성도 함께 커진다.

2. 위대한 전환: ‘선택과 집중’이라는 혁신적 리더십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사도행전 6:2, 4)

원망의 소리를 들은 사도들은 리더십의 위대한 본질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문제의 핵심이 ‘자신들의 역할과 사명의 불균형’에 있음을 깨닫고, 두 가지 핵심 사역을 명확히 구분하는 혁신적인 결단을 내립니다.

  1. 말씀과 기도의 사역 (The Ministry of the Word):
    • 담당: 사도들
    • 역할: 교회의 영적 방향성을 세우고, 성도들을 진리로 양육하는 엔진’ 역할.
  2. 구제와 섬김의 사역 (The Ministry of Service):
    • 담당: 새로 세운 일곱 집사
    • 역할: 공동체의 실질적인 필요를 돌보고, 모든 지체가 한 몸처럼 움직이게 하는 윤활유’ 역할.

장재형 목사는 이 두 사역은 결코 우열의 관계가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말씀을 듣는 ‘마리아’가 있기 위해선 식사를 준비하는’마르다’가 필요하듯, 서로가 서로를 세워주는 가장 이상적인 동역의 모델입니다. 전방 선교사가 사역에 집중하려면, 후방에서 보급과 지원을 책임지는 병참 부대가 필수적인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3. ‘위대한 디콘’을 세우다: 단순한 일꾼이 아닌 영적 리더의 조건

그렇다면 섬김의 사역은 누구에게 맡겨야 할까요? 사도들은 그 기준을 명확히 제시합니다.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장재형 목사는 이 기준이 오늘날 교회가 직분자를 세울 때 반드시 회복해야 할 핵심 가치라고 말합니다. 집사(Deacon)는 단순히 궂은일을 하는 봉사자가 아니라, 다음 두 가지를 겸비한 영적 리더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 영성 (聖靈 충만):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깊은 신앙.
  • 실무적 능력 (智慧 충만): 재정과 사람, 행정을 다스릴 줄 아는 실질적인 지혜.

스데반과 빌립 같은 인물들이 세워진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그들은 구제 사역을 넘어, 복음을 변증하고 전도하는 일에도 탁월한 리더들이었습니다.


 우리 교회 건강 진단 체크리스트

장재형 목사의 통찰을 바탕으로, 우리 교회의 시스템을 점검해 보세요.

  • [ ] 원인 진단: 교회 내 불만이나 원망의 소리를 개인의 문제로만 치부하지 않고, 시스템적 문제는 없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까?
  • [ ] 역할 분담: 목회자는 ‘말씀과 기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보장되고 있습니까? 평신도 리더들에게 섬김 사역에 대한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위임하고 있습니까?
  • [ ] 직분자 선출: 직분자를 세울 때, ‘성령과 지혜’라는 성경적 기준이 헌금 액수, 교회 출석 연수, 인간적인 친분보다 우선되고 있습니까?
  • [ ] 사역의 가치: 강단 사역만큼 주방 봉사, 주차 안내, 교회 학교 교사 등 모든 섬김의 가치를 동등하게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격려하는 문화가 있습니까?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집사의 역할은 목회자의 역할보다 덜 중요한가요? A: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장재형 목사의 설명처럼, 엔진과 바퀴 중 어느 하나라도 없으면 자동차가 굴러갈 수 없듯, 말씀 사역과 섬김 사역은 동등하게 중요하며 서로를 보완하는 교회의 두 기둥입니다.

Q2: 저희는 작은 교회라 사람이 부족한데, 어떻게 이 원리를 적용할 수 있나요? A: 사람의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원리의 적용’**이 중요합니다. 한 사람이 여러 역할을 감당하더라도, 지금 내가 하는 일이 ‘말씀과 기도’에 관련된 일인지, ‘섬김과 구제’에 관련된 일인지 명확히 인식하고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작은 교회일수록 리더 한두 사람이 모든 짐을 지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역할을 나누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결론: 건강한 시스템이 건강한 교회를 만든다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사도행전 6:7)

결론은 놀랍습니다. 내부 갈등을 해결하고 건강한 사역 시스템을 구축하자, 초대교회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말씀의 부흥과 제자의 증가를 경험했습니다.

장재형 목사의 통찰처럼, 교회 안의 문제는 성장을 멈추게 하는 장애물이 아니라, 더 건강한 공동체로 거듭나라는 하나님의 사인입니다. 사도행전 6장의 지혜를 따라 성경적 원리 위에 교회를 세워갈 때, 원망은 감사로, 갈등은 연합으로 바뀌며 하나님의 놀라운 부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www.davidja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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